ACTIVITY
2024-01-31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만들기: 대만 통합놀이터 답사기
유니버설 놀이터, B.F 놀이터, 무장애 놀이터, 통합놀이터 모두 차별없는 놀이공간을 의미하며 평등이 실현되는 ‘사회적 통합’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해외는 '통합놀이터'에 대한 개념이 기본적으로 놀이터에 반영 되어 누구나 차별없이 놀이공간을 이용 할 수 있다. 본사는 이런 선례를 연구해 국내의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반영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본 답사진은 통합놀이시설 설치사례 조사와 개발방향 연구를 위한 사전조사를 위해 대만으로 해외시찰을 다녀왔다.
해외는 '통합놀이터'에 대한 개념이 기본적으로 놀이터에 반영 되어 누구나 차별없이 놀이공간을 이용 할 수 있다. 본사는 이런 선례를 연구해 국내의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반영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본 답사진은 통합놀이시설 설치사례 조사와 개발방향 연구를 위한 사전조사를 위해 대만으로 해외시찰을 다녀왔다.
대만을 답사지로 선정하게 된 이유는 현재 대만 정부도 도시 내 공원 반환, 아이들의 자유와 권리를 반영해 도시재생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도 처음부터 정부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도시재생을 위해 노력한것은 아니다. 몇년전까지 저출산현상, 도시개발, 공원노후화와 같은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었다. 당시 아동심리학, 유아교육, 작업치료, 디자인, 조경 건축와 같은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모들이 모여‘TWPfC’라는 시민단체를 만들어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는 활기한 어린이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정부에 목소리를 내어 현재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대만도 처음부터 정부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도시재생을 위해 노력한것은 아니다. 몇년전까지 저출산현상, 도시개발, 공원노후화와 같은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었다. 당시 아동심리학, 유아교육, 작업치료, 디자인, 조경 건축와 같은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모들이 모여‘TWPfC’라는 시민단체를 만들어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는 활기한 어린이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정부에 목소리를 내어 현재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본 답사진은 위 단체 ‘TWPfC’와 현재 대만에서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관련된 조경업체 ‘LANDVISION’, ‘SUPRO’ 와 함께 답사지를 방문하여 설명을 듣고 어린이 진화적인 도시재생 및 통합놀이공간과 관련된 미팅을 진행했다
01.‘Xing Guo Park’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놀이공간과 통합디자인이 반영된 형태의 휴게시설물
첫 번째로 방문한 답사지는 ‘Xing Guo Park’였다.
기존의 도심 임시주차장을 재건축한 타이베이시 최초의 세대융합 공원이라고 했으며 ‘LANDVISION’에서 가장 최근에 진행한 프로젝트다.
공간 계획부터 인터뷰, 현장조사, 워크숍 등 다양한 시민참여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했으며, 유니버셜 디자인과 경계없는 공간계획을 통해 장애, 비장애 어린이, 부모나 노년층이 함께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공간이다.
첫날 오후 마지막날 오전 방문했는데 점심을 먹는 직장인이나 산책하러나온 노인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놀러나온 부모 등 나이에 상관없이 공원 곳곳에서 각자 공간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니 계획단계부터 이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인사이트가 잘 반영된 현장 같았다.
공원 내 반영된 시설물을은 휠체어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게 통합디자인이 반영되었다.
기존의 도심 임시주차장을 재건축한 타이베이시 최초의 세대융합 공원이라고 했으며 ‘LANDVISION’에서 가장 최근에 진행한 프로젝트다.
공간 계획부터 인터뷰, 현장조사, 워크숍 등 다양한 시민참여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했으며, 유니버셜 디자인과 경계없는 공간계획을 통해 장애, 비장애 어린이, 부모나 노년층이 함께 소통하고 휴식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공간이다.
첫날 오후 마지막날 오전 방문했는데 점심을 먹는 직장인이나 산책하러나온 노인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놀러나온 부모 등 나이에 상관없이 공원 곳곳에서 각자 공간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니 계획단계부터 이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인사이트가 잘 반영된 현장 같았다.
공원 내 반영된 시설물을은 휠체어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게 통합디자인이 반영되었다.
저녁 시간(오후7시경)에 방문 했을 때에도 여러 연령층 개인 혹은 가족단위 여러 형태의 이용자들이 많았다. 공원 내에서 저녁을 먹고 태블릿으로 드라마를 보고 운동을 하고 동네 주민들과 소통하며 각자 자신에게 맞는 목적으로 공간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이 더욱 밝고 살아있는 공간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몇해 전까지만해도 임시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었던 공간이라는게 믿기지 않았다. 그네와 파고라를 보면 비행기 형태의 장식과 종이비행기 형태의 파고라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옛날 공군기지가 있던 도시의 역사적 배경도 반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볼수록 생각을 많이한 공간 같았다.
02.‘Dajia Riverside Park’
두 번째로 방문한 답사지는 파이페이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는 지룽강 강변에 위치한‘Dajia Riverside Park’였다.
타이페이 정부에서 진행한 녹화프로젝트의 일부로 만들어진 대도시형 녹지공원이다.
넓은 공원내 모래놀이터, 통합놀이터, 마운딩놀이터 등과 같은 여러가지 형태의 놀이공간으로 구성되있으며 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여러가지 소재의 시설물들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시설물이 노후화되어 있고 디자인적으로 아름답다고는 못 느꼈지만 통합놀이개념의 디자인이 반영된 모습을 보면 차별없이 모든 이용자를 배려해서 디자인을 했다.
평일 아침에 방문해서 공원 이용자는 볼 수 없었다. 전 날에 갔던‘Xing Guo Park’과 비교하면 죽은 공간 같았다. 하지만 장소 특성상 주말에는 이용자가 많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타이페이 정부에서 진행한 녹화프로젝트의 일부로 만들어진 대도시형 녹지공원이다.
넓은 공원내 모래놀이터, 통합놀이터, 마운딩놀이터 등과 같은 여러가지 형태의 놀이공간으로 구성되있으며 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여러가지 소재의 시설물들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시설물이 노후화되어 있고 디자인적으로 아름답다고는 못 느꼈지만 통합놀이개념의 디자인이 반영된 모습을 보면 차별없이 모든 이용자를 배려해서 디자인을 했다.
평일 아침에 방문해서 공원 이용자는 볼 수 없었다. 전 날에 갔던‘Xing Guo Park’과 비교하면 죽은 공간 같았다. 하지만 장소 특성상 주말에는 이용자가 많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위 이미지의 그네를 보면 이중으로 안전장치를 만들어 줄이 끊어지는 일이 발생할 때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안내판을 보면 시각장애인도 이용 할 수 있도록 점자와 함께 제작한 것 을 볼 수 있다.
공원 내 시설물의 디자인을 보면 이미지적으로 좋아보이는 디자인 뿐 만 아닌 제작 및 기획 과정부터 다양한 이용자를 생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공원 내 시설물의 디자인을 보면 이미지적으로 좋아보이는 디자인 뿐 만 아닌 제작 및 기획 과정부터 다양한 이용자를 생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03.‘Xinsheng Park Area of Taipei Expo Park’
세번째 방문한 답사지는 ‘Xinsheng Park Area of Taipei Expo Park’였다. 엑스포 공원 내에 위치한 놀이공간으로 총 네개의 공간으로 구분되어있다.
우선 첫 번째 놀이공간은 일반적인 조합놀이대가 들어간 공간이었으며 핀터레스트에서 많이 봐왔던 해외 사례의 조합놀이대라서 반가웠다.
우리나라에서는 안전 인증 기준에 맞지 않아 문제가 있을거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놀이대 내부로 들어오니 생각보다 구조적인 부분을 매우 신경쓴것 같았다. 외적으로 봤을때는 일반적인 네트 놀이 타워와 네트 건너기 그리고 슬라이드를 결합한 느낌이지만 내부는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애초에 설계과정부터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안전 인증 기준에 맞지 않아 문제가 있을거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놀이대 내부로 들어오니 생각보다 구조적인 부분을 매우 신경쓴것 같았다. 외적으로 봤을때는 일반적인 네트 놀이 타워와 네트 건너기 그리고 슬라이드를 결합한 느낌이지만 내부는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애초에 설계과정부터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두번째 공간은 모래놀이공간이다. 통합놀이기능을 접목시킨 놀이공간으로 휠체어 사용자도 함께 모래놀이를 이용할 수 있게 공간 및 시설물을 계획했다.
모래놀이공간 내에서는 물을 함께 활용해서 더 다양한 방식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모래놀이공간 내에서는 물을 함께 활용해서 더 다양한 방식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시설물의 하단을 통합놀이 규격을 접목시켜 일반 이용자 뿐만 아닌 휠체어를 타고 있는 어린이도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려 놀 수 있도록 해준다 . 또한 모래크레인 같은 경우는 모래 놀이공간 바깥쪽에 설치해서 휠체어가 접근할 수 있는 동선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위치를 고려했다.
시설물 자체에 통합놀이기능을 접목시켜 특정하게 이용하기 보다는 공간 자체를 함께 이용하는 방식의 디자인을 잘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공간과 시설물을 만들때 소재도 다양하게 이용하며 공간 전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 같다고 느꼈다.
시설물 자체에 통합놀이기능을 접목시켜 특정하게 이용하기 보다는 공간 자체를 함께 이용하는 방식의 디자인을 잘 하는 것 같다. 그리고 공간과 시설물을 만들때 소재도 다양하게 이용하며 공간 전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 같다고 느꼈다.
세번째 공간은 통합놀이공간이다. 일반적인 조합놀이대보다는 마운딩 놀이에 가까운 형태다. 유독 대만 공원에는 일반적인 조합놀이대보다는 콘크리트로 만든 놀이시설물이 많았다. 대만의 기후 때문이라고 하는데 나는 색채와 이미지가 강한 놀이시설물 보다는 이렇게 자연적인 소재를 이용한 시설물이 더욱 괜찮다고 느껴졌다.
추측으로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온도에 민감하지 않은 소재를 주로 사용하는것 아닌가 싶다.
추측으로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온도에 민감하지 않은 소재를 주로 사용하는것 아닌가 싶다.
놀이공간의 동선을 보면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동선이 완전히 구분되어 있지 않고 겹치는 부분이 많다. 동선이 겹쳐서 불편하거나 사고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오히려 완전한 차별을 두지않고 함께 이용하며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융화된다고 생각했다. 공간이나 동선을 완전히 구분해서 공간을 계획한다면 그건 배려가 아닌 차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이 놀이공간은 정말 공간 계획부터 놀이 기능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쓴것 같았다.
일반적인 PE 슬라이드나 STS슬라이드가 아닌 콘크리트 광폭 슬라이드를 배치한 이유도 그런 이유의 하나 아닐까 생각한다.
일반적인 PE 슬라이드나 STS슬라이드가 아닌 콘크리트 광폭 슬라이드를 배치한 이유도 그런 이유의 하나 아닐까 생각한다.
그 외에도 인터넷에서 많이 많이 본 무장애놀이시설물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작동 원리나 규격같은 것을 연구한다면 더욱 좋은 통합단품시설물을 개발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한다.
그 밖에도 놀이터 내 놀이시설물을 어떻게 이용하는지에 대해 먼저 제안해주는 안내판이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먼저 놀이 형태를 제안하면 안전사고를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일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04.‘Central Art Park’
네번째 방문한 답사지는 Central Art Park의 ‘화산초원놀이터’다. 화산초원놀이터는 옛 화산역과 화산와이너리를 테마로 설계되었고 기획단계부터 놀이 환경 관찰 및 워크샵을 진행하며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 디자인에 대한 고민과 인사이트를 도출해서 만든 참여형 놀이공간이다.
놀이터 곳곳을 보면 사진처럼 놀이터의 테마와 함꼐 아이들이 참여했던 워크샵 과정을 함께 안내판에 보여준다.
지역의 역사와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균형있게 접목되어 새로운 공간을 제안하는게 공간을 더욱 상징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았다.
또 워크샵 과정 중 아이들의 활동 특성, 흥미 요소 그리고 아이들이 참여하며 그린 그림들까지 공간에 놀이동선, 놀이기능, 이미지로 표현되었다.
아이들은 워크샵을 지역 역사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에서 공간에 더욱 애정을 갖게되고 공간에 더욱 몰입하게 될 것 같다.
놀이터 곳곳을 보면 사진처럼 놀이터의 테마와 함꼐 아이들이 참여했던 워크샵 과정을 함께 안내판에 보여준다.
지역의 역사와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균형있게 접목되어 새로운 공간을 제안하는게 공간을 더욱 상징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았다.
또 워크샵 과정 중 아이들의 활동 특성, 흥미 요소 그리고 아이들이 참여하며 그린 그림들까지 공간에 놀이동선, 놀이기능, 이미지로 표현되었다.
아이들은 워크샵을 지역 역사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에서 공간에 더욱 애정을 갖게되고 공간에 더욱 몰입하게 될 것 같다.
모래놀이 공간을 보면 휠체어 사용자는 아래쪽 데크를 이용하고 일반이용자는 위쪽 데크를 이용해 같은 선상에서 모래놀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계획했다. 기능이 같더라도 공간의 단차와 동선만으로 통합놀이의 역할을 할 수 있게 계획한게 정말 괜찮아 보였다.
05.‘Dun'an Park’
다섯번째 답사지는 ‘Dun'an Park’였다.
이 답사는 대만의 시설물업체인 ‘SUPRO’와 함께 갔다. ‘SUPRO’의 대표와 디자이너가 답사지에서 놀이터의 디자인과 설계과정을 설명해줬다. 그 밖에도 일반적으로 새로운 놀이시설물을 만들때 진행하는 사내 워크샵이나 아이디에이션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해줬다.
이 답사는 대만의 시설물업체인 ‘SUPRO’와 함께 갔다. ‘SUPRO’의 대표와 디자이너가 답사지에서 놀이터의 디자인과 설계과정을 설명해줬다. 그 밖에도 일반적으로 새로운 놀이시설물을 만들때 진행하는 사내 워크샵이나 아이디에이션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해줬다.
이 놀이터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닥재와 안내판이었다. 사진처럼 대만에서는 콩자갈을 바닥마감재로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이 놀때 먹거나 던져서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디자이너가 말하길 고무칩보다 자연소재의 바닥마감재를 사용했을때 사람들의 후기가 더 좋고 오히려 낙하했을때 충격을 더 흡수 해준다고 한다. 이어 아이들이 먹거나 던지는 경우에 대해 이야기하니 안내판을 보여주면서 안내판에 기재해서 보호자가 아이들에게 안전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행동을 하지않도록 관할하고 교육해야 할 수 있도록 이야기한다고 한다.
이 안내판은 우리나라의 안내판처럼 경고나 금지에 대한 내용이아닌 보호자에게 아이들이 스스로 안전에 대해 인지할 수 있도록 관찰하고 교육하며 이에 대한 책임을 가질 수 있도록 이야기하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다. 이 놀이터 외에 다른 놀이터에 갔을때 공원내 안내판에도 대부분 하지말하야할 문구보다 어떻게 해야한다는 문구가 많았다.
솔직히 이 놀이터에서는 기능 보다는 놀이시설물의 마감이었다. 대부분의 놀이터 내부는 철물골조가 들어나있다. 그런데 위 답사지의 부엉이 놀이대는 노출된 철물 구조에 목재를 덮어 마치 목재로 복잡한 구조를 만든 것 처럼 보여주고 순수 목재만 이용한 놀이시설물 같은 느낌을 준다.
이런 마감 방식을 이용하면 친자연적인 공간에 들어가야하는 놀이시설물에는 비용이 조금 더 들지만 제품의 퀄리티는 배로 좋아 보일 것 같았다.위 ‘SUPRO’ 업체의 설명을 들어보면 우리나라 시설물 업체와 비슷한 방식으로 놀이시설물을 디자인하고 설치해서 새로운 점보다는 소재 마감 디테일을 배울만 했다.
청년공원의 도시재생 사업은‘TWPfC’의 아이들의 놀 권리 운동으로 시작되었다. 대만 내 노후화되 놀이터 중 가장 대표되는 놀이터가 청년공원의 우주선 놀이터였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의 학부모 모임‘TWPfC’가 정부에 대만 내 아이들의 놀 권리와 함꼐 놀이터 공간의 부족과 노후화에 대해 개선사업을 제시해서 첫번째 사례로 청년공원의 우주선 놀이터가 리뉴얼 되었다.
이에 힘입어 ‘TWPfC’는 대만 정부와 함께 많은 놀이터 개선 사업을 진행하게되었다. 청년 공원에 추가적으로 설치된 놀이터가 위 사진의 비행기 놀이터다. 첫번째 답사지 ‘Xing Guo Park’를 기획한 조경업체 ‘LANDVISION’이 진행한 놀이터라고 한다.
청년공원(Youth park) 비행기 놀이터 주변의 조경을 보면서 첫 답사지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는데 ‘LANDVISION’에서 가져온 포트폴리오에 ‘Xing Guo Park’가 있었다.
이런 마감 방식을 이용하면 친자연적인 공간에 들어가야하는 놀이시설물에는 비용이 조금 더 들지만 제품의 퀄리티는 배로 좋아 보일 것 같았다.위 ‘SUPRO’ 업체의 설명을 들어보면 우리나라 시설물 업체와 비슷한 방식으로 놀이시설물을 디자인하고 설치해서 새로운 점보다는 소재 마감 디테일을 배울만 했다.
06.‘Youth park’
청년공원의 도시재생 사업은‘TWPfC’의 아이들의 놀 권리 운동으로 시작되었다. 대만 내 노후화되 놀이터 중 가장 대표되는 놀이터가 청년공원의 우주선 놀이터였다. 이런 상황에서 대만의 학부모 모임‘TWPfC’가 정부에 대만 내 아이들의 놀 권리와 함꼐 놀이터 공간의 부족과 노후화에 대해 개선사업을 제시해서 첫번째 사례로 청년공원의 우주선 놀이터가 리뉴얼 되었다.
이에 힘입어 ‘TWPfC’는 대만 정부와 함께 많은 놀이터 개선 사업을 진행하게되었다. 청년 공원에 추가적으로 설치된 놀이터가 위 사진의 비행기 놀이터다. 첫번째 답사지 ‘Xing Guo Park’를 기획한 조경업체 ‘LANDVISION’이 진행한 놀이터라고 한다.
청년공원(Youth park) 비행기 놀이터 주변의 조경을 보면서 첫 답사지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는데 ‘LANDVISION’에서 가져온 포트폴리오에 ‘Xing Guo Park’가 있었다.
위 이미지를 보면 공간을 구분한 경계선의 모습과 전체적인 소재 그리고 디자인이 모두 비슷해보였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공간을 계획하기 전 불필요한 공간보다 다양한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추후 워크샵을 진행하며 기존 공원의 문제점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고 한다. 참 많이 와닫는 말이긴했다. 놀이터를 디자인하면 아이들이 이용하지만 결정권자는 어른이라는 딜레마를 많이 느끼곤 했다. 물론 아이들에 대해 많이 관찰하고 연구하지만 대부분은 개인의 취향이나 외관에 더 집중하는 것 같다.
놀이터의 놀이기능은 워크샵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반영해서 아이들이 선호하고 다양한 연령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했다고 한다.
놀이기능의 높이나 접근방법을 휠체어 사용자에 맞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놀이기능의 높이나 접근방법을 휠체어 사용자에 맞춰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위 이미지중 좌측 동선으로 보면 놀이대가 독립적으로 공간에 배치된것이 아닌 전체의 동선중 일부가 놀이기능을 하는 것 처럼 보여진다. 접근하는 방식 또한 차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접근하는 방법에 따른 난이도 별 구분만 해두었다. 이러한 이용자에 대한 배려가 하나씩 모여 올바른 통합놀이공간
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이렇게 기술적으로 놀이기구에 반영해 통합놀이에 대한 인식개선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앞서 말한 단체 ‘TWPfC’ 와 같은 단체의 움직임을 통해 이렇게 대만 내 놀이 공간이 보다 좋은 환경으로 바뀔 기회가 생기고 사람들의 인식이 개선된다고 생각한다. 직접적인 활동뿐 아닌 위 이미지와 같은 놀이터 내에
부착하는 스티커에 작은 글씨로 어린이를 위한 캠페인에 대한 문구를 적어 간접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 같았다.
부착하는 스티커에 작은 글씨로 어린이를 위한 캠페인에 대한 문구를 적어 간접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 같았다.
마치며..
대만을 답사하며 첫번째로 느낀것은 놀이터에 대한 인식이 만드는 사람 뿐만 아니고 이용하는 사람 혹은 어린이의 보호자까지 우리나라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발주처에서 단발적으로 놀이공간을 멋지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것이 아닌 그 놀이공간에 들어가는 소재, 기능, 이야기를
모두 공간에 담기위해 기획과정부터 설문조사, 워크샵 과 같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노력하는것이 우리가 배워야할 자세가 아닐까 생각했다.또한 대만의 놀이터 이용자의 인식과 문화를 보면 아이들이 놀이터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학습하고 실천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만큼 어린이를 단순히 보호해야하는 존재가 아닌 하나의 인격으로 소중히 생각하고 스스로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다.
아이들을 위해 “Play is Soul of Children, Be positive with it. Have Fun with the Little people!” 라는 강력하고 영향력있는 메세지를 이용해 놀이와 관련된 문화와 인식을 지키고 알리고 있는 모습이 우리가 본 받아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했다.두번째로는 놀이터를 만들때 다양하고 과감한 시도를 한다는 것이다.
대만도 한때 플라스틱의 기성 놀이시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환경과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 TWPfC 단체가 적극 건의해서 인조대리석, 녹지, 모래, 바크, 콩자갈과 같은 친자연척인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 유지관리에 초점을 두지 않고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더욱 이로운 방향으로
놀이공간이 변해왔고 그 영향은 앞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이번 답사 후 공원 혹은 놀이공간이 차별과 구분없이 모두가 함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통합공간에 대한인식을 더욱 개선하고 연구해야할 것이라는 주체의식을 갖어야겠다고 느꼈다.
모두 공간에 담기위해 기획과정부터 설문조사, 워크샵 과 같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노력하는것이 우리가 배워야할 자세가 아닐까 생각했다.또한 대만의 놀이터 이용자의 인식과 문화를 보면 아이들이 놀이터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학습하고 실천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만큼 어린이를 단순히 보호해야하는 존재가 아닌 하나의 인격으로 소중히 생각하고 스스로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다.
아이들을 위해 “Play is Soul of Children, Be positive with it. Have Fun with the Little people!” 라는 강력하고 영향력있는 메세지를 이용해 놀이와 관련된 문화와 인식을 지키고 알리고 있는 모습이 우리가 본 받아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했다.두번째로는 놀이터를 만들때 다양하고 과감한 시도를 한다는 것이다.
대만도 한때 플라스틱의 기성 놀이시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환경과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해 TWPfC 단체가 적극 건의해서 인조대리석, 녹지, 모래, 바크, 콩자갈과 같은 친자연척인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 유지관리에 초점을 두지 않고 아이들의 성장 발달에 더욱 이로운 방향으로
놀이공간이 변해왔고 그 영향은 앞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이번 답사 후 공원 혹은 놀이공간이 차별과 구분없이 모두가 함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통합공간에 대한인식을 더욱 개선하고 연구해야할 것이라는 주체의식을 갖어야겠다고 느꼈다.
글쓴이_ 스페이스톡 놀이디자이너